(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일근)는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기 위해 10월 18일(화) 포항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경북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2년 만에 식전행사 및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진행하였는데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한 지역정서를 감안하여 가두행진 생략 및 문화체육행사를 축소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23개 시군지회 회원 및 가족, 직원, 주요 내빈 등이 참석하였으며 식전행사인 동동구루무 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 및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 및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경상북도지사, 경북도의장, 포항시장, 중앙회장,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10,000,000원)과 성품(백미 150포)을 포항시(시장 이강덕)에 전달하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침체된 분위기를 이번 행사를 통해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아울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전환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태풍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주신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김일근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기여받은 성금(10,000,000원)과 성품(백미 150포)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고 태풍피해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