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문관‘이라는 제도에 대해 많이 낯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 제도는 경찰청에서 보다 청렴한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운영하는 제도이다.
경찰관은 직업 특성상 부패에 취약할 수 있고, 무엇보다 공정한 업무를 요하는 직업군이기도 하다. 그래서 경찰 조직에게는 청렴성 요구가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가끔씩 언론에 보도되는 경찰 관련 뉴스를 보고 있으면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경북 경찰청에서는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청렴 이슈를 보완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다양한 청렴교육과 청렴 홍보 활동 등을 경북경찰청과 일부 경찰서(구미‧포항남부‧영주)에서 청렴 향상을 위해 시민 청문관을 채용 후 배치하여 청렴 개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청문관은 시민과 경찰관이 사회적으로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조직 내에서 다양한 교육 활동을 더불어 모범적인 행동을 하는 경찰관의 모습으로 국민에게 신뢰감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잡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다.
공직자의 임무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너무 단편적인 모습만 보지 말고, 경찰관과 시민 사이에서 청렴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왜냐하면 청렴의 시선은 어떤 기준의 잣대로 평가되는지를 파악해야 진정 우리가 생각하는 청렴이라는 뿌리가 깊게 내릴 것이다.
청렴은 경찰 공무원에게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니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올바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문화이다. 앞으로 시민 청문관은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역할로 자리 매김 할 것이다.
시민 청문관은 경찰과 시민의 청렴(淸廉)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오작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