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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 무술년 신년사】


2017년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황금개띠의 해인만큼 우리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한해를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다사다난했고 힘든 한해였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무역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1조 달러를 달성하였고, 구미지역 수출은 2016년 대비 14% 이상 증가하여 잠정적으로 약 283억불을 달성하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2013년 367억불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이지만 차츰 수출이 회복세에 있고 내실을 다져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여 집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환율하락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세계적인 보호무역 강화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적으로도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근로시간 단축, 상여금의 통상임금화 등으로 노사문제가 내재되어 있으며, 법인세·소득세 및 금리인상 등으로 성장엔진이 자칫 약화될까 우려되는 해입니다.


그러나 질풍에 억센 풀을 알듯이 50년을 바라보는 구미공단은 위기에 강하며 신성

장 산업으로 차곡차곡 앞날을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레이 및 에스케이실트론의 대규모 투자와 연이어 이뤄지고 있는 투자 MOU로 보아 탄소섬유, 이차전지, 전자의료기기, 태양광, 국방산업 및 반도체 등이 구미의 신성장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IMF에서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전망을 3.6%로 예측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3.0% 성장전망으로 지난해보다 경기전망을 좋게 보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기업가는 기존의 사업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다 보면 여러 가지 시련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그 시련을 기업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업가 정신은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어려움과 역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끝까지 노력하는 열정으로 눈이 녹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눈을 밟아 길을 만드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는 신념으로 말입니다.


2018년 무술년에는 모두가 끈질기고 강한 의지력으로 지역현안은 물론, 기업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지자체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훌륭한 일꾼을 뽑아 보다 나은 구미건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회 없는 선택 부탁합니다.


끝으로 올 한해도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류 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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