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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문] 폭염 속 말벌과의 전쟁 - 경북도 상반기 벌집제거 출동 7,293건

구미소방서 선산119안전센터 박호찬 소방경

장맛비가 그치고 찜통 더위가 시작되자 말벌들의 기세가 맹렬해졌다.벌집제거 신고가 폭주하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119 소방대원들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작년 경북도 생활안전출동(34,631건) 중 벌집제거출동은 48%로 16,634건이며 17년 6월말 벌집제거 등 출동건수는 3,527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4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김없이 돌아온 말벌과의 전쟁!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벌들의 왕성한 활동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벌 쏘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 자극적인 향을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밝은 계통의 의복 착용을 피하고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소매가 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벌집을 발견하였을 경우 안전장비없이 제거해서는 안되며 신속히 자리를 이탈한 뒤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 만약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때는 외투 등으로 머리와 목 부위를 보호하면서 30~50m를 달아나야한다.

 

벌에 쏘인 경우 봉독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이거나, 벌에 쏘인 부위가 여러 곳일 경우에는 어지럼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런 경우는 과민성 반응 쇼크(아나플락시스 쇼크)가 올 수도 있으므로 최대한 신속히 병원으로 가야한다.

 

집중적으로 벌에 쏘인 환자는 혈압이 떨어지므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고 기도부종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느낄 경우는 환자의 기도유지에 유의하여야 한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떠나는 휴가철! 벌 쏘임 사고 예방수칙과 응급처치요령을 철저히 숙지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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