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서장 이진우)는 최근 인동에서 발생한 복합건축물 화재가 관계인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미소방서는 지난 6월 26일 오후 11시 53분경 인동에 위치한 복합건축물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다.
3층 복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관계인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하여 화재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고 더 큰 화재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도착한 소방대원에 의해 완전 진화 되었다.
당시 3층에는 5세부터 14세의 아이들 5명이 있어 초기진화에 실패하였다면 자칫 큰 인명 피해를 부를 수 있었으나 초기 진화에 성공함으로 큰 부상없이 5명 모두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이러한 화재피해 경감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관계자의 초기대응과 소화기의 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시민 모두가 주택용소방시설을 필수로 설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