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명예를 높이는 행사를 23개 시‧군과 연계 추진해 범 국민적 예우 분위기 확산과 국가의 소중함을 알리고, 독립‧호국‧민주유공자의 위국헌신 정신을 미래를 향한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추진한다.

먼저, 1일(목) ‘제7회 의병의 날’을 맞아 항일의병기념공원(청송군 부동면)에서 ‘무명 의병용사 충혼탑 제막식과 기념식’을 통해 항일의병정신의 선양과 경북의 혼을 전파한다.

6일(화)에는, 올해 처음으로 영남 지역 유일한 국립묘지인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참배객, 참전유공자, 학생, 군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위훈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함양하기 위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23개 시‧군에서도 지역의 국가유공자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충혼탑에서 별도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8일(목)에는, 보훈위탁병원으로 지정된 안동의료원에 입원 중인 보훈대상자를 위문‧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자리를 함께 한 도 단위 보훈단체장들에게도 격려와 함께 도내 생존 애국지사(3명) 및 저소득 모범 국가보훈대상자(1,291명)에 대해 각 5만원씩 총 65백만원의 위문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25일(일)에는,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의 이해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6.25전쟁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22개 시‧군에서도 별도의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재단법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6일(화) 오전 10시부터 새로 단장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일원에서 ‘2017 호국보훈의 달 나라사랑 그리기대회’를 개최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하는 계기로 삼는다.

또한, 2015년 8월 착공해 증축공사 중인 전시관 등은 올해 4월 말에 공사를 끝내고, 5월 한 달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6일(화) 현충일을 맞아 임시 개관해 ‘2017 호국보훈의 달’기간 동안은 무료입장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호국보훈의 달 마지막 날인 30일(금)에는, 경북도가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널리 선양하고 콘텐츠 중심의 체험과 교육 등 경북의 혼을 열어가는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증축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 밖에, 23개 시‧군과 경북북부보훈지청 등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풍성하고 다양한 보훈선양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15일(목)에는, 경북도가 후원하고 보훈단체가 주관하는‘2017 호국감사 음악회’를 대구 수성아트피아(용지홀)에서 보훈가족 1,000여명을 모시고 개최될 예정이다.

17일(토)에는,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 주관하는‘2017 경북 호국보훈 페스티벌’이 안동 웅부공원에서 시민회관까지 1.7㎞ 퍼레이드를 한 후 위안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포항시는 ‘호국사진 순회 전시회’, ▲ 구미시는 23일(금)에 문화예술회관에서 ‘2017 호국보훈 음악회’, ▲ 영천시는 영천호국원과 함께 29일(목) 영천시민회관에서 국가유공자 등 800여명을 초청해 ‘2017 호국문화예술제’를 개최하고, ▲ 청도군은 1일(목)에, 저소득 보훈가족 7가구를 선정해 위문하는 등 다양한 보훈선양 행사가 준비돼 있다.

권영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보훈가족이 영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