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일 오전 10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건강한 환경으로 사람을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민간환경단체를 비롯해 김장주 행정부지사, 고우현 도의회 부의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시의회 의장, 권태환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유관기관 등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기념식, 결의문 낭독, 환경사랑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자연의 두드림(바르게 난타) 공연, ▲ 문경 돌리네 습지를 국가습지 및 람사르 습지지정을 위해 제작한(도비) 홍보 동영상 상영, ▲ 최근 환경파괴의 주범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결의문 낭독, ▲ 환경사랑 퍼포먼스, ▲ 전국환경노래 합창대회에 참가해 2회 수상경력이 있는 ‘에코그린합창단’의 환경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 부대행사로 문화예술회관 로비에 어린이 환경사랑 백일장 수상작 전시, 문경돌리네 습지 사진 전시, ▲ 야외 행사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한 푸른 경북을 만들기 위한 환경마스크 제공과 피해예방 캠페인과, ▲ 사)경북자연사랑연합회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이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참석한 주민 및 환경인들에게 다양하고 이채로운 체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더욱더 일깨우기 위한 체험부스 에서는 ▲ 친환경 부채로 CO2를 줄이는 시원한 여름보내기, ▲ 물도 적게 쓰고 수질오염이 없는 천연세제 만들기, ▲ 아이와 함께 쓰는 자외선 차단제인 천연 썬크림 만들기, ▲ 커피찌꺼기의 빛나는 변신인 그린커피 화분으로 나만의 식물 심기, ▲ 자연과 생명을 살리는 착한 미생물 EM체험 등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 EM : 유산균, 누룩, 효모 등 80여종의 건강에 좋은 미생물
특히, ▲ 소박한 밥상으로 그릇은 비우고 환경을 채우는 주먹밥 만들기 체험, ▲ 초록의 꿈! 착한 농부들이 제공하는 특산물 체험 행사장은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미세먼지 종합대책’등 중앙정부의 환경과 관련된 시책들을 꼼꼼히 살펴 우리도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정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했다.
아울러, “도민들도 냉 · 난방 사용시간 줄이기, 일회용품 및 쓰레기 줄이기 등 친환경 경북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환경의 날 기념식 : 1972년 UN 제27차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