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사방사업 확대 시행으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와 자연환경보전을 위하여 사방댐 조성과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사업비 2억6천여만을 들여 통동 산61번지에 복합식 사방댐 설치와 함께 기존 설치 지역인 황지동 산178번지 등 2개소를 준설한다.

사방댐은 집중호우로 인한 토석 유출을 차단해 하류의 농경지 및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급류가 강바닥을 파고 양쪽 산기슭을 깎아서 산사태를 일으키는 것과 토사가 흘러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된다.

시 관계자는 “사방댐은 재해에 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이 큰 만큼 앞으로도 사방댐 시설 확충으로 산림재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해까지 설치한 사방댐이 28개소에 달해 집중호우 시 가옥이나 농경지, 산업시설 등 유역 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