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2일 도청회의실에서 재난현장에 강한 소방대원을 양성하고 전술적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 표준 동영상 제작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평소 119안전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실시 해 오던 소방전술훈련을 보다 체계화 · 전문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화재진압 · 구조전술 · 구급장비 · 생활안전 · 특수구조 등 5개 분야별 활용빈도가 높은 36종의 맞춤형 표준 동영상을 우선적으로 제작하게 됐다.
이번 표준 동영상 제작은 경북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그동안은 전국 시 · 도 소방본부 개별적으로 세부 소규모 분야별로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활용해 왔다.
표준 동영상 제작으로 소방 활동에 필요한 기본 전술 연마는 물론,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대원 스스로를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제작돼 소방대원의 현장대응능력이 월등하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표준 동영상은 각 일선 소방서에 보급해 소방관들의 매일 일과표에 따라 반복 · 숙달훈련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 수 있다”며, “평소 체계적 반복 · 숙달 훈련을 통해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만들어 재난현장에서 대원의 안전과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