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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경북 만들기’ 민·관·기업 함께 손 잡았다!

유해화학물질 사고예방 현장 개선에서 답 찾아!
염산 등 사고대비물질 소규모 취급사업장 9개소 등 올해 40개소 시설개선

경상북도는 7일 경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도와 10개 시·군,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 및 민간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2017년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시설개선 사업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

 

10개 시·군(사업장수, 사업비) : 포항(4개소, 133백만원), 경주(9개소, 300백만원), 김천(6개소, 200백만원), 안동(2개소, 67백만원), 구미(4개소, 133백만원), 영천(5개소, 167백만원), 경산(4개소, 133백만원), 고령(3개소, 100백만원), 성주(1개소, 33백만원), 칠곡(2개소, 67백만원)

 

경북도는 화학물질관리법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강화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업체를 우선 선정(중소기업 1순위, 중견기업 2순위)해, 10개 시․군 40개 사업장에 13억원의 사업비로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주요사업 추진일정은 4월에 사업장 현지조사, 5~6월에 정밀 안전진단 및 기술지원, 7~11월 노후시설 개선사업 추진 순으로 진행되며, 지난 3년간 사업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은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175개 사업장에 67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한다.

2014년 구미·포항 공단지역 25개 사업장, 2015년 7개 시·군 30개 사업장, 2016년 6개 시·군 30개 사업장 등 지금까지 총 85개 사업장에 대한 시설 개선으로 기업체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환경부와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사업장에서 희망하는 주요시설 개선분야는 방류벽, 유출방지턱 등 사고예방시설 개선, 노후탱크 배관 및 펌프 교체, 유출 경보시설 및 CCTV 보안시설 확충 등으로 조사됐으며, 민간전문가 정밀 안전진단 등 자문을 받아 현장 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2015년 9월 2일 영천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와 같이 소규모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경북도,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도내 소규모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 1,557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염산 등 사고대비물질을 취급하는 소규모 사업장 9개소에 대해 올해 시설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소규모 화학물질 취급현황에 대한 정보를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원석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시설개선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화학사고의 근원적 발생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실효적 수습·대응체계를 완비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경북, 행복한 경북’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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