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보건소는 금일(15일)부터 버들치경로당(문곡소도동 소재)을 시작으로 건강취약주민(경로당)을 대상으로 ‘이동 보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보건소는 내과의, 치과의, 간호사, 치위생사, 치매관리사, 운동사, 영양사 등으로 팀을 구성하여 노약자가 많은 곳과 교통이 불편한 곳을 직접 찾아가 무료진료와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보건 프로그램이다.
내과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함께 문진을 통해 약을 조제하고 복용법 등을 지도한다.
치과는 불소도포, 틀니세정 등 구강관리와 구강교육을 하고 치매관리사는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를 검진하고 대상이 되는 경우 추후 절차를 설명한다. 운동사, 영양사 등은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체조 및 영양보건교육을 한다.
특히 이동보건소는 고령화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 대사증후군,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뇌졸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율을 높이고 유병율을 낮추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동보건소 운영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비 절감효과와 더불어 누구나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