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실시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서비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조상 땅 찾기’는 부동산 전산망을 활용해 전국의 토지 소유현황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북 예천군에 소재한 부친의 땅(3,185㎡)을 찾은 전 모씨는 ‘조상 땅 찾기’서비스 제도가 있다는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청을 방문해 간단한 확인 절차 후 평소 모친이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던 부친 명의의 땅을 찾을 수 있었다.
이처럼‘조상 땅 찾기’를 신청하는 민원이 해마다 증가해 작년 한해 총 27,461필지(45,338천㎡)의 숨은 땅을 찾아주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면적, 34,371천㎡) 약 32% 증가한 것으로 지자체의 지속적인 홍보로 인해 도민들의 관심도가 증가했고, 개인의 재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법은 본인 혹은 상속인이 구비서류(가족관계등록부, 제적등본 등)를 갖추어 도내 시․군․구청 민원실 또는 경상북도 토지정보과에 방문 신청하면 즉시 토지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현 경상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새해에도 조상 땅 찾기 서비스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홍보와 양질의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