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초등학교(교장 조동익)는 5월 13일(금) 13:40부터 1시간동안 6학년 1반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계이해교육은 협력대학인 금오공대와 지난 3월부터 계획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1학기 3개반, 2학기 4개반 총 7개반 178명의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금오공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1명과 한국인 대학생 1명이 한 조를 이루어 강사로서 수업에 참여하고, 외국인 대학생으로부터 간단한 인사말, 전통춤, 악기, 전통놀이, 전래동화 등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타국의 문화 이해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이 수업이 계획되었다.

 먼저 6학년 1반 학생들은 중국에 대해서 알고 배우기를 희망하였고, 수업이 있기 일주일 전부터 중국에 대해서 인터넷과 책을 통해 사전조사를 하였다. 중국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을 질문지를 만들어 수합하였고, 최종 5개의 질문을 선정하여 한글과 영어로 작성한 후 E-mail로 수업에 참여하는 강사들에게 전달하였다. 질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요즘 중국의 초등학생들은 주로 어떤 놀이를 하나요? 컴퓨터게임과 스마트폰 중독도 있나요? 방과후에 학원에도 가나요? 학교가 끝나면 어떤 활동을 하죠?”와 같은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모습과 중국의 초등학생들의 다른 점에 대해 궁금해 하였고, “중국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과 그 까닭은 무엇인가요? 중국의 인기 있는 연예인은 누구인가요?”와 같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였다.    

 1시간의 시간이 너무나 짧을 정도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묻고 답하기를 반복하였고, 시종일관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와 집중하는 모습에 강사로 참여한 금오공대 4학년 조◯◯씨는 시간이 짧아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하였고, 이후에도 궁금한 사항을 e-mail로 적어서 보내준다면 답변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또, 수업에 참여한 김◯◯학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서 중국하면 떠오르는 짜장면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었고, 중국에 우리나라 한류 가수들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대학생과 원호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세계이해수업은 계속될 것이고, 세계인으로서 나아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늘어갈수록 미래 우리 꿈나무들의 가지는 넓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