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43만 구미시민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서도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시민과 기자여러분!

먼저 다사다난 했던 을미년 세밑에서 대망의 병신년 새해를 구상하면서 여러분들 모두에게 벅찬 기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기자여러분들과 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이므로 여러분들의 하문에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바로 여러분들의 자리라는 뜻입니다.

저 이성춘, 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누리당 구미을 후보로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구미는 한국사에 길이 빛나는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며 예로부터 충·효·예의 고장입니다.

저는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에서 화목한 가정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엄격하고 예의바른 가정교육을 받으며 성장하였고, 학창시절 학급반장, 학생회장 등 학생회 활동과 군 지휘관으로 근무하면서 사회성과 리더십을 키워왔습니다. 저뿐이 아니라 당시는 대부분 가정이 그랬습니다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의 꿈은 꿀 수 없는 형편이었기에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하여 35년간의 군인의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저의 군 생활은 그야말로 역사의 현장인 10.26과 12.12사태에서 계엄군으로, 또 1996년 97년에는 그 유명한 동해 무장공비소탕작전에 참가하여 성공적인 작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연대장까지 진출하였으므로 영예로운 군인으로서 국가에 감사하며 충성할 수 있는 길을 걸어 왔다고 자부 합니다. 그런가 하면 행정학 박사로서 정규대학 전임교수로 후학들을 양성한다는데도 강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런고로 지금의 저를 있게 한 내 고향 구미를 위해 보답하는 것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4년 전 현역의원과 함께 경선대상자에서 저의 불찰로 중도하차 한 통한의 경험을 겪었으나, 인생사 스승으로 삼아 다시 꿈을 향해 매진하고자 지금 그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현역시절 가장 큰 자부심으로 자랑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은 일은 제가 직접 입안한 국방개혁 2020과 연계한 국방교육 정책안이 지금도 군에서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며, 군생활의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주경야독으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전역 후 내 고향 구미와 국가를 위해 헌신할 것을 준비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구미에는 예로부터 자랑할 인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행정의 달인 김관용 지사님, 구미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남유진 시장님, 그 외 일일이 거론은 못하지만 국가에 자랑스러운 업적을 남긴 국회의원이 많습니다. 그리고 내년 총선에서 함께 할 김태환 의원님과 현재 국회의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모든 분들이 어디서든 손색이 없는 당당한 인물들입니다.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그리고 성원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동지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매주 고향에 내려와 구미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지역의 정서와 주민들의 소망이 무엇인지 귀 기울여 파악하였으므로 외람되지만 제가 입성한다면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 째, 구미경제 회생과 자랑스러운 구미 건설에 열정을 바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자산업 중심에서 고부가 가치 산업인 방산업체와 고효율 탄소섬유, 자동차, 항공 산업 등을 유치하여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은 도농복합지역임을 감안하여 농가 소득증대와 FTA 협상에 따른 대비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둘 째, 정치가 바로 서야 경제가 살아나므로 정치개혁을 위해 ‘국회의원 2선 상한제’와 ‘의정활동 주민평가제’를 반드시 입법화하여 깨끗하고 오로지 주민을 위하는 위민정치의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셋 째, 우리 구미가 향후 100만 도시를 목표로 하는 가칭 ‘구미발전 장기 MASTER PLAN'을 준비하여 우리 후세에게 희망찬 미래를 물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넷 째, 남녀노소가 함께 살맛나는 구미 육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소 과제들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최저 임금수준을 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명품 고교 설립과 기존 대학을 종합대학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지원하고, 100세 시대에 대비하여 공무원과 하급직 종사원의 정년을 63세로 연장하는 방안과 강동지역에 어르신 전당과 여성 문화회관을 조성하여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다섯 째, KTX 접근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 상황을 전향적으로 검토하여 시민에게 유익한 교통수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과제들을 추진함으로써 모름지기 구미가 새로이 역동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기자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바르게 살자’와 ‘정직과 솔선수범’을 좌우명으로 ‘국가는 항상 모든 것에 우선 한다’는 것을 최고의 가치관으로 삼고 언제 어느 때고 위국헌신 하겠다는 각오로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일부 노동자, 성직자, 수도자들이 민중궐기를 하며 불법과 폭력으로 공권력을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저 이성춘은 비정상, 무질서, 무책임에 복지 포뮬리즘 보다 나라의 안정과 질서가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총선에서 당당히 승리하여 박근혜 정부가 안정되게 원활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구미와 조국에 더 큰 일꾼으로 역할을 하고자 하오니 여러분들께서 저와 함께 동행 해 주십시오.

저 이성춘은 저 자신에게는 엄격함으로, 타인에게는 따뜻함으로 일관하여 구미의 번영과 행복과 안전을 위해 지난 35년간 군 생활을 통해 갈고 닦은 강직성과 청렴성, 도덕성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으로 구태 정치를 청산하고 저돌적인 추진력과 지혜와 열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믿고 맡겨 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구미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향한 새 길을 개척하고자 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