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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길 위의 인문학' 3차 탐방

멋과 지조의 시인 조지훈을 만나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관장 백승해)은 10월 21일 우리고장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2015 길 위의 인문학” 3차 탐방을 실시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의 상시 학습으로 공감 인문학을 확산하고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280개 공공도서관을 선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멋과 지조의 시인 조지훈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영남대 국어국문과 김문주 교수의 지도하에 조지훈 선생의 고향인 영양 주실마을을 돌아보며 선생의 발자취와 정신세계를 탐구했다

예쁘게 물든 가을 단풍과 고즈넉한 주실마을의 풍경은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시비에 새겨진 아름다운 시와 조지훈 선생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내면을 정화하고 삶을 반추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 주었다. 옥계에 거주하는 한 참가자는 “이런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2015년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은 행사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기행문으로 작성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는 후속모임을 끝으로 올해의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후속모임은 10월 29일 오후 2시에 구미시립중앙도서관 3강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며 참가대상은 1, 2, 3차 행사 참가자에 한한다. 문의 ☎ 480-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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