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7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도내 23개 시군 국제교류 및 통상업무 담당공무원과 함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도의 국제교류 및 통상전략에 대한 소개, 현안사항과 협조사항에 대해 토의에 이어, 시군 담당자들의 건의사항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그동안 국제교류 및 통상관련 업무는 중앙정부와 도, 도와 시군간 협력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아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시군의 경우 잦은 인사이동과 외국어 인력 부족으로 관련 업무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웠다.
또한, 도와 시군간 국제화 비전과 추진전략을 공유하는 협력네트워크가 구축되지 못해 시군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국제화 수요 및 애로사항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다.
경상북도는 이를 극복하고자 현장과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고 협력 사업을 함께 발굴해 지역의 개방도를 높이고 지방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조성희 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도와 시군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세계 속의 경북을 구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