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상북도, 환동해 거점지역 육성 업무협약 체결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경북도, 환동해 발전 위해 머리 맞댄다

경상북도는 26일 오후 1시 30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환동해발전포럼과항시 공동 주최로 ‘환동해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및 환동해 연안 4개국 ‘제3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업무협약에는 경상북도, 환동해발전포럼,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상공회의소, 한동대학교,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영남일보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21세기 신해양시대의 중심인 경북 동해안을 환동해 경제권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물류와 해양, 관광이 상승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환동해 허브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심포지엄은 영남일보와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환동해지역의 초국가 협력과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렸다.

환동해발전포럼을 비롯해 동해안권의 도의원 및 시의원, 지역 상공단체, 양수산업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환동해 연안 4개 국가 경제전문가들이 자국의 극동지역 경제정책에 대한 소개와 국가 간 협력방안을 제시했고,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파벨 미나키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경제연구소(극동지부) 소장과 장후이지 중국 길림대 동북아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러시아의 극동지역과 동북아시아 경제정책’과 ‘중국 동북3성의 환동해지역 경제관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전기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이동형 대구경북연구원 환동해연구팀장, 최영진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2부에서는 이마무라 히로코 일본 도야마대 극동지역연구센터장과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장이 ‘일본의 동북아시아 초국가 경제협력과 지방정부의 역할’과 ‘환동해 관계망의 중층성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 이상욱,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 김진홍,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박배균 교수가 토론을 펼쳤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환동해안 연안국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는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의 역할이 중요하며 환동해 국가 상호 간 이해증진, 동북아 국가의 정기항로의 개설, 문화관광 교류의 활성화, 수자원 및 해양환경보존을 위한 협력과 노력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경북 동해안과 러시아, 중국 등 국내·외 환동해권 경제정책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 결과는 미래 환동해권 경제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환동해발전포럼이 북극 항로의 상용화 대책, 중국의 동북 3성 개발 및 북한지역의 동해안 활성화 전략 등 해양 경북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아울러 김 지사는 “한반도 종단 철도와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연결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실현, 영일만항을 통일시대 북방진출의 물류중심 거점 국제항만으로 육성하고, 북극 항로를 통해 유럽과 북미지역을 잇는 새로운 무역항로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