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2014학년도 자치단체장 추천 대학지원사업 일환으로 도내 대학에 최종합격한 우리시 황지고 출신 민경부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18일 오전 9시 시장 집무실에서 수여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는 민경부 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이모할머니의 돌봄을 받으며 자랐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황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합격하여 강원도와 우리시의 지원을 받아 앞으로 3.0학점(4.5만점)을 계속 유지할 경우 1,2학년 등록금 전액(학기당 5백만 원)과, 4년간 기숙사비 전액 지원 받는다.
강원도와 도내 18개 시군은 2004년에 연세대(원주)와 2006년에 한림대 및 관동대, 2012년에는 상지대, 경동대, 한중대 등 총 6개 대학과 관학제휴협약을 맺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에게 자치단체장 추천 대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시에서는 지난해 9월 총4명을 추천하여 2014학년도 입학생으로 최종 1명이 합격하였다.
올해는 협약을 맺은 6개 대학 중 5개 대학에 도내 11개 시․군 총 21명의 신입생이 최종합격하였으며, 재학생을 포함하면 모두 52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