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박근혜정부의 4대 국정기조 중의 하나인‘문화융성’과제의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으로 2014년 문화융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추진한다.  

핵심사업으로‘21세기 인문가치 포럼(창립총회)’을 금년 8월에 3일간 개최하고, 개도 700주년과 신도청이전지 일원에 ‘한국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금년 국비 3억원을 확보하여 총 9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한국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추정금액 1조 5천억원)은 금년 4월 용역이 완료되면 국비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거쳐 2015년부터 국비확보로 문화융성에 걸맞는 한국 정신문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서구 자본주의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의 대안으로서 인문적 가치 및 동양 정신문화와 감성을 중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박근혜정부의 인문․정신문화 진흥정책과 한류열풍에 부응하고 동아시아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한편 유교정신문화를 통한 동아시아의 문화적 동질성 발견과 소통으로 문화공동체를 실현하는데 있다.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은 정신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써 특히 안동은 예로부터 추로지향(鄒魯之鄕)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1999년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뒤‘하회마을은 가장 한국적인 마을이다.’라고 했으며, 미국 부시 전 대통령도 병산서원을 둘러보고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극찬했다.

이 포럼은 한국 유교․선비문화정신 사업을 발굴․육성하여 세계화 한다는 내용으로 이는 경제의 다보스포럼과 비교되는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매년 개최하여 한국의 정신문화를 세계화 한다는 전략이다.  

포럼은 8월에, 안동일원(한국국학진흥원,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유교문화권 한․중․일 대표 석학자 및 사상가를 초청하여 기조연설, 특별세션(학술세미나, 컨퍼런스) 등으로 3일간 개최되고, 부대행사로 전통유교․정신문화 자원의 세계화를 위하여 세계사물놀이, 선유줄불놀이, 민속축제 등 문화예술행사를 안동시 및 인근 시군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정신문화중심도시 조성은 신도청 시대 개막과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아 가장 한국적인 전통 정신문화 중심도시 모델 개발요구가 증대되고 있으며, 지역 문화자원 발굴･보전 및 계승, 역사적 배경과 도시 이미지를 활용한 한국대표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으로 문화융성 국정과제 실현은 물론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경북의 정체성을 경북의 정신은 ‘한국 정신의 창’으로, 경북인은‘길을 여는 사람들’로 확립하고, 박근혜정부의‘문화융성 -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대한 과제실현을 위하여 신도청 이전지 일원에 신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문화융성 명품화 사업으로‘한국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 12월 2일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신문화의 보고(寶庫)인 안동을 방문, “안동은 인문정신 문화의 본향이며 정신문화의 중심”이라고 칭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2013. 4. 23부터 2014. 4. 22까지 1년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프라시설은 지양하고 소프트웨어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 할 계획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비를 확보 본격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동룡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은 “박근혜 정부가 문화융성을 국정기조로 천명하고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하여 문화기본법, 지역문화진흥법 등 4개 법률을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 21세기 인문가치 포럼, 한국 정신문화중심도시 조성 프로젝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위하여 앞으로 문화도시, 문화마을 조성 등으로 문화와 관광을 연계하여 창조경제를 견인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