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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올해 폭설 혹한 걱정없다

제설장비확충, 비상근무체계 가동, 신속제설

지난해 예상치 못한 폭설로 제설에 어려움을 겪은 김천시는 올 겨울도 잦은 폭설과 혹한이 예상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일찍이 장비나 자재를 확충하고 제설방식까지 변경하여 제설작업에 임하고 있어, 눈만 내리면 걱정되던 출근길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다는 시민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지금껏 겨울철 눈만 내리면 도로관련부서에서는 시민들의 안전한 출근길 통행을 위해 새벽 2~3시부터 밤잠을 설치며 제설작업을 해도 한정된 장비나 인력으로는 시민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눈이 내렸다하면 3일 정도는 제설요구 민원 폭주로 본연의 업무가 마비되기 일쑤였다.

이러한 악순환을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제설을 위해 올해부터 제설작업 전반에 대한 개선하고자 제설방식 변경(습염식)과 함께 자재 및 장비를 보강하고 노선별 제설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장비는 주 제설작업차량인 15톤 덤프트럭 2대와 1톤 살포기 3대 트렉터부착용 제설기 41대를 추가로 보강하여 총 8종에 151대의 제설장비를 확보하고, 또한 제설자재(모래, 빙방사, 소금, 염화칼슘)도 작년 사용량에 130%를 사전에 확보했다.

제설방식은 시내지역은 건식(염화칼슘+모래)에서 습염식살포(염화칼슘용액+소금) 방식으로, 외곽지는 2개방식을 겸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시행하고 있다.

기존의 제설방식을 과감히 변경한 이유는 강설시 초기단계에서 융설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모래살포 시 모래비산으로 인한 차량의 파손 등에 따른 민원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후 잔류모래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 염려가 없으며, 모래제거에 따른 예산도 절감할 수 있어 일석4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해동기인 3월 15일까지 지속되는 제설대책에 이상 유무를 점검하기 위해 도로보수원 사무실을 찾아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새벽시간에 작업을 해야 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누군가는 해야 될 일을 내 가족이 편하고 내 이웃이 편함을 생각하면서 내가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도 편하고 보람이 있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제설작업은 행정력만으로는 완벽할 수가 없다. 내 집, 내 점포 앞은 내가 스스로 치우는 선진시민의식을 가지고 전 시민이 함께 동참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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