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오늘 14일부터 전국 지방세외수입과 환경개선부담금의 납부 편의를 위해 ‘간단e납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간단e납부’는 각종 공과금을 고지서 없이도 전국 어디서나 은행 현금입출금기, 인터넷뱅킹, 위택스, 인터넷지로 등에서 통장·현금카드·모든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한 서비스다. 

그동안 지방세외수입과 환경개선부담금의 경우 납부고지서(OCR)를 휴대하고 공과금전용수납기나 은행창구에서 납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납부고지서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전국 모든 은행의 CD/ATM기에서 통장 또는 신용(현금)카드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본인의 카드, 통장이 아닌 경우 또는 타인이 본인의 지방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을 납부하고자 할 경우에도 고지서 상의 전자납부번호(19자리)만 알면 납부가 가능하다.  

또 기존에 거주 지역별로 정해져 있던 납부 가능한 은행이 농협, 신한, 우리, 하나 등 전국 22개 모든 은행으로 확대됨으로서 다른 지역의 지방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을 낼 경우 겪어왔던 불편함도 해소된다. 

아울러 자치단체, 공과금별로 각각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하고 납부 번호 등 입력 사항이 많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았던 인터넷 납부도 훨씬 편리해진다.  

공과금 납부 시 위택스(www.wetax.go.kr), 은행, 인터넷 뱅킹 등 하나의 납부매체를 접속하면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한번에 납부할 수 있고 복잡한 입력절차 없이도 조회·납부가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모든 신용카드로 수수료 없이 납부 가능해진다. 은행 현금입출금기,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에서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고 국내 모든 신용카드(14개사)로 납부가 가능해진다. 

단 은행 현금입출금기에서 납부 시 방문은행에서 발급한 카드 외 타사카드로 납부할 경우엔 소정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간단e납부 서비스 시행으로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뱅킹이나 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어져 그 동안 겪어왔던 불편함 해소는 물론 세수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