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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무원 직무발명 기술특허, 민간기업 상용화

도로 측구시설 특허 신기술 중소기업 기술이전 본격화

경상북도는 2013년 한 해 동안 경상북도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무를 바탕으로 한 신기술 직무발명 특허가 활성화되고, 민간기업에 직접 기술이 이전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공무원상 제시와 민관협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그 동안 경북도에서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공무원의 직무발명을 통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는 총67건으로, 이중 민간기업에 기술이전이 성사된 것은 39건이다.

이를 통해 세외수입이 289백만원이 발생, 공무원에 대한 보상금으로 128백만원을 지급했다.

공무원의 직무발명 특허는 민간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상품화로 연결되는 등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는 도로측구 신기술 민간이술 이전(경상북도 도로철도과 시설6급 박종태), 그 동안 매년 여름철 집중 호우나 폭우시 도로변의 빈번한 침수와 수해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유수량 관리를 위해 도심지 빗물배수와 자전거도로 설치에 따른 노면 평탄성개선, 도시화로 인한 우수유출 저감시설을 개선한 도로측구시설과 우수저류시설분야 신기술 특허(2건)을 등록(2013.10.22.)했다.

동시에 10월 31일 경산시 소재 (주)경북티엔씨(대표 이영우)에 전격적인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이 기술은 도로측구시설을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시설물로 조립형 콘크리트제품으로 개발, 빗물유출 저감과 도로 평탄성 확보가 용이하고 폭우시 우수를 일시적으로 저장하여 필요시 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특수콘크리트 측구시설 개선 및 고내구성 제품 생산이 상용화될 경우 연간 1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친환경 악취방지 액비저장조(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조인호 농촌지도사)

악취방지 액비저장조 특허기술을 성주군 금수면 소재 (주)KB친환경(대표 임휘용)에 기술이전(2013.4.30)을 성사, 가축분뇨로 인한 축사 주변 악취발생 감소로 민원발생 경감과 액비자원화 기술 보급으로 친환경 축산기반을 구축했다.

2013년 ㈜KB친환경과 특허관련 기술이전과 함께 공동기술개발 MOU 체결을 통해 공동기술개발 추진하고 있다.

김학홍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이번처럼 공무원 직무발명이 민간기업에 직접 상용화되기는 드문 사례이며 향후 신정부 창조경제 실현과 중소기업 창업활성화 일환으로 공무원의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특허 신기술이 지역 중소기업에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시책과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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