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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말해주는 진솔한 여자이야기

여자라서 신나는 경상북도 여성시대 정책콘서트 개최

경상북도는 12월 13일(금)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2040 뉴리더, 시군여성, 직능별 여성대표, 여대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여성시대 정책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자라서 신나는 경북여성시대’를 주제로 남성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경북여성 혼찾기 특강, 문화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남성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김쌤과 양채원씨의 공동 진행으로 남성의 관점에서 여성정책을 평가하고 미래전망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주영 소설가, 김정길 TBC대구방송 사장이 출연해 좋은 아버지 되기, 일-가정양립, 성공하는 여성리더의 조건, 잊지 못할 여성멘토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민선5기 공약이행평가에서 여성가족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해 보수적 지역에서 선진적 여성정책을 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역사대하소설 「객주」로 유명한 김주영 작가는 지난해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뒤늦은 화해를 다룬 『잘가요! 엄마』라는 소설을 출간하면서 여성과 남다른 인연을 지니고 있다.

또한 수암칼럼을 통해 촌철살인의 필명을 날렸던 김정길 사장은 지역의 언론인으로서 여성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토크콘서트 중간,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몰래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경북여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여성입장에서 여성을 대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진 경북여성 혼찾기 특강에서는 김희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장이 ‘독립운동사에 빛나는 경북여성’을 주제로 남성에 묻혀 비록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독립운동을 이끌고 헌신했던 경북여성의 역할과 삶을 조명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또한, 문화공연으로 펼쳐진 도립국악단의 ‘신명의 땅’은 이스탄불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며, 암수가 하나의 날개만 지닌 비익조(比翼鳥)처럼 여성과 남성이 같이 협력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력한 여성중심 정책을 펼치고 여성참여를 확대해 경북의 새로운 여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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