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북 산지유통 활성화 심포지엄 열려

경북과수 도단위 산지유통종합계획 수립

경상북도는 11월 29일(금) 경북농업인회관에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위원, 시⋅군 공무원, 지역 농협장, 산지 유통조직대표, 생산자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산지유통 활성화」심포지엄을 개최했다.

FTA에 대응, 조직적이고 규모화된 산지 전문유통조직을 집중육성하고 농산물유통의 변화와 혁신으로 국내외 농산물유통시장에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관의 유통단계 축소 및 가격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정가 수의매매 활성화 방안 등이 포함된 「농산물유통 환경변화와 정책방향」에 대한 기조강연과 국내외 농산물마케팅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통합마케팅 조직화 사례」발표, 경상북도 과수 생산자중심 공동마케팅 및 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경북과수 통합마케팅 추진계획」설명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의 과수 주산지 조직간 상생발전을 위한 「경북 친환경 학교급식 추진 계획」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사)경북세계포럼 손재근 이사장이 좌장으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 6명이 참여 경상북도 산지유통의 현실태와 문제점을 도출하고, 유통분야 새로운 비전과 발전모델을 제시하는 등, 시군 및 관련 생산자 유통조직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있는 토론과 참가자들의 열띤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핵심 주제인 「경북과수 산지유통 종합계획」은 지난 6월 농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된 광역단위 산지유통종합계획이다.

경북이 가지고 있는 전국 과수 생산량 1위 품목인 5대 과수(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떫은감)를 중심으로 지역농협, 능금농협, 유통법인 등 산지유통 주체들의 판매․마케팅 창구를 단일화함으로써, 산지 유통조직간 과당경쟁을 없애고, 시장 교섭력을 높여 수입농산물 및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2014년 사과품목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5대 과수에 대하여 단계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새로운 시장개척 및 학교급식을 비롯한 대규모 소비처 판로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도내 과수 생산량의 30%, 5천억원 이상을 취급하고 수출 1억불이상 달성계획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2014년부터 마케팅 전문조직육성을 위한 사업비 50억원을 지원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 마케팅조직 및 산지 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최웅 농축산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국 최대 과수 생산지역인 경상북도가 유통조직의 공동마케팅을 통한 규모화를 통해 가격협상력을 높이고, 유통단계 축소와 소비자 직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 산지유통 혁신 및 참여 조직확대를 통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소비처를 발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