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성폭력을 비롯한 범죄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폭력 추방 및 생활안전 홍보 일일 캠페인을 구미여성종합상담소(소장 우순남)의 주관으로 11. 28(목) 구미역 광장을 비롯한 원평동 일대에서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구미시, 구미경찰서,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성범죄를 포함한 4대악 범죄 및 보이스 피싱 등 주요 위험 사항 대처 요령 안내문을 배부하고, 특히 여성들에게는 위급한 상황 시 사용 할 수 있는 호신용 호루라기 600개를 배부하여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우순남 구미여성종합상담소장은 “성폭력은 다른 범죄에 비해 수치심 등의 이유로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많다.”며 피해자가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든 상황이라 구미여성종합상담소 등 지역성폭력 상담소나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전화하면 상담, 법률, 경찰서 동행, 심리치료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렸다.

전영욱 사회복지과장은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신체적 상처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어 개인과 가족의 삶을 망가트릴 수 있는 큰 범죄이며, 현 정부에서도 4대악으로 규정하여 근절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구미시에서도 성폭력을 예방하고 여성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안전한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성폭력추방 주간은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기간을 말하며, 구미시에서는 앞으로도 성폭력 주간을 맞아 다양한 시민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