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재가노인복지협회(박현민 회장)는 변화하는 노인복지환경에 대응하고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1월 14일까지 15일까지 1박2일간 경주 KT수련관에서 경북재가노인복지시설 직원교육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도내 재가노인복지시설에서 정신적, 신체적인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곤란한 노인과 노인부양가정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250여명의 시설장 및 직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재가노인복지시설의 서비스 품질기준 정립과 실천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또한 농어촌지역 재가노인복지시설의 비교분석을 통한 서비스의 개선방향 정립과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실천 기법 및 동향들을 이해함으로써 복지현장에서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종사자 각자의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상호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교류하게 되었다.

이번 연수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평균 수명의 증가와 출산율 저하로 인구 노령화가 심화되고, 환경적 요인 등으로 치매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경북도에서 준비한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치매인식 개선 홍보영상물(“잊지마세요, 준비하세요”) 상영과 치매극복 3개년 프로젝트, 치매관리 전달 체계 및 치매예방관리 10대 수칙에 대해 특강을 들었다.

또한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화재발생시 입소어르신의 긴급 대피‧보호요령과 시설 자체 소방안전설비 사용‧점검, 응급환자 이송‧구호대책에 대한 소방안전 전 분야에 대한 설명을 했다.

경상북도 박의식 보건복지국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어르신 섬김과 부양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이런 중대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나’ 자신부터 노인복지 실천이 몸에 배어야 할 것이며 결국엔 어르신의 복지가 선진국으로 가는 시험대가 될 것임을 반드시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설에서 근무하시는 분은 어르신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열어드리는 복지현장의 참일꾼으로서 시설을 이용하시는 경북도의 어르신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바탕으로 내 부모님처럼 열과 성을 다해 모시는 진정한 복지인의 모습을 보여줄 것“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