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7일 오후 2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김천1공장에서 김천소방서, 김천경찰서, 군부대 및 기타 유관기관과 지역 민방위대장 및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경북도 민방위 시범훈련’을 대규모로 실시했다.
‘주요 산업시설 피폭에 따른 사태수습 종합훈련’을 훈련과제로 선정하여 적(테러)의 주요 산업시설 공격에 의한 인명피해 및 화재발생에 대한 자체 민방위대원의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한 통합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직장민방위대의 초기대응과 유관기관 간의 역할 분담 및 공조체제에 의해 주민신고, 테러진압, 화재발생, 화재진압, 사상자 응급조치, 복구 순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었고 훈련과정을 방송․영상 장비를 통해 참관자들에게 보다 현장감 있게 연출함으로써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천시 관계자는 “최근 대형 산업체의 화재 및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빈번한 만큼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 및 자체 민방위 대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이고 시민안보의식을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향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보완 ․ 발전시켜 선진방재행정 구현에 앞장설 것이다”고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