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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가금류 품종 및 계란난각의 색상 구별법 개발

TYRP1(멜라닌색소조절) 유전자의 DNA marker 최초 개발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 보유중인 재래유전자원(아라카나-청색계, 경북종 재래닭, 레그혼, 오골계)을 활용하여 계란난각의 색상에 관련되는 유전적 특성을 분석,

세계 최초로 가금류(특히 아라카나, 일명 청색계)에 대한 품종을 DNA 기법으로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단일염기다형성)를 발굴하여 DNA Marker개발한 후 특허출원(제10-2013-0130256호, ‘13.10.30일자)을 하고 동시에 국내외 전문학술지(SCI급)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서는 2012년부터 ‘가금류에 대한 게놈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육안으로 품종을 구별하는 불확실한 방법을 탈피하여 가금류에서 혈액, 조직 및 깃털 등 일부를 채취후 DNA 분석기법을 이용하여 유전자별 조합을 통하여 세계 최초로 품종 및 계란난각의 색상을 구별하는 DNA Marker(마커)를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밝혀낸 품종 구별 DNA 표식인자(marker) 개발은 가금류 유전자원의 품종 고정화와 신품종 개발의 토대가 되는 기술이다.

축산기술연구소 오동엽 박사는 “아라카나(청색계), 경북재래닭, 레그혼, 오골계 4 품종을 대상으로 Haplotype 분석기법(유전자연관조합법)을 활용하여 품종과 계란색상에 영향을 미치는 MC1R(멜라닌색소연관) 및 TYRP1(멜라닌색소조절) 유전자의 9개의 유전변이 조합을 만들어 분석한 결과

▴MC1R(멜라닌색소연관)유전자의 경우 CGG유전형질은 경북재래닭만이 가지는 형질이며 TAG, TGG, TAA 유전형질은 아라카나(청색계), CAA 유전형질은 레그혼만이 가지는 형질“이라고 말했다.

▴또한 “TYRP1(멜라닌색소조절)유전자의 경우, CTTTA 유전형질은 오골계만이 가지는 형질이며, TCTCA 유전형질은 아라카나(청색계), CTTCA 유전형질은 경북재래닭, TCTCA, TTTCA, CCTCA 유전형질은 레그혼만이 갖는 형질”이라고 설명했다.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김병기 연구실장은 “이번에 개발된 TYRP1 유전자는 연구소에서 기(旣) 특허등록된 ‘저 콜레스테롤 함유 청색계란 생산방법’(제10-2005-0011248, ‘05. 2. 7일자)과 연계하여, 현재 진행 중인 가금류 전체 게놈분석(Genome Analysis), 일명 ’유전자지도(Gene Mapping)‘가 완성된다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 AI 질병에 강한 새로운 신품종 개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금류의 품종 고정화 및 유전자원 보존․증식 등에 활용성이 대단히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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