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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친환경발전소 건립 투자양해각서 체결

대림산업(주) 1조 5000억원 투자, 하반기 대규모 투자 이어져

경상북도는 10월 31일(목) 고령군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곽용환 고령군수, 김윤 대림산업(주) 대표이사 및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림산업(주)와 고령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대림산업(주)는 고령군 성산면 일원 230천㎡(7만평 규모)부지에 1조 5천억원을 투자해 1천880㎿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설의향서를 제출하고 경북도의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6년 착공한다.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18년 발전소가 완공돼 3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고령군 일원은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에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발전소 예정부지 바로 옆에 변전소가 위치하고 있어 별도로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건설하지 않아 환경 훼손이 없으며, 낙동강이 인접해 용수 확보가 용이한 장점을 두루 지니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권고안에 따라 2035년까지 원전비중을 20%대로 낮추도록 하고 있어 정부에서도 LNG 발전소 건립을 권장하여 예정대로 2018년 발전소를 완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에 따른 고령군 지역발전효과도 크다. 연간 50억원의 지방세수 확보와 547억원의 주민지원사업비, 건설시 연인원 30만 명의 고용, 운영 시 상시근로자 2백여 명을 고용한다. 특히 상시근로자의 40~50% 이상을 지역주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천연가스 발전소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원전비중을 20%대로 낮춰야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특히, 발전소 유치로 열악한 지방재정을 개선하고 일자리 확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유럽 경제위기 장기화, 경기 침체 등으로 그동안 투자분위기가 위축되었으나 지난 9월부터 한국타이어(2,535억원), LG디스플레이(8,326억원), 대림산업(1조 5,000억원) 등 대규모 투자유치에 연이어 성공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현장위주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여 민선5기 투자목표인 20조원 초과 달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북은 기업하기 좋은 곳’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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