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원장 안병화)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는 중소기업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첨단 수차보정형 전계방출 투과전자현미경(이하 TEM)과 집속이온빔 전자현미경(이하 FIB) 장비를 구축하여 지난 8월부터 구조분석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첨단 구조분석장비인 TEM과 FIB는 기초 원천기술 및 연구, 공정 특성평가 및 불량분석 등에 있어 필수 장비이나 초고가 장비여서 대기업에서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거나 일부 연구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등 중소기업이 이 장비들을 활용 및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5월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내에 최첨단 구조분석장비를 구축하고 9월에는 재료 및 원자구조 분석 25년 경력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박주철 박사를 전담인력으로 배치하였다.
이로써, 중소기업이 국내 최고품질의 구조분석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지난 8월부터 약 50여건의 분석지원서비스를 수행 하였고, 현재는 약 1주정도 장비사용 예약대기 상태로 운영 할 만큼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및 대학의 활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이지만 장비이용수가는 타기관 대비 약 30%정도 낮으며 중소·벤처 및 대학교에서 사용 시 추가 할인율을 적용·지원하여 장비 활용률 제고와 중소기업 및 대학연구소의 접근장벽을 낮추었다.
경북과학진흥센터는 장비지원과 더불어 분석전문가 양성을 위해서 고가장비와 과학기술 교육을 융합하여 실무 중심의 분석장비 교육시스템 구축도 올 연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