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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원자력소통 간담회’개최

젊은 층의 생각을 공유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 마련

최근 원전비리 사태와 노후원전 계속운전여부 등 원자력업계가 당면한 사회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8일 오후 경주지역 인근 한식당에 원자력소통진흥회 회원들을 초대해 ‘원자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 김관열 대외협력실장(원자력소통진흥회 자문위원), 이규찬 홍보팀장, 서경석 차장, 최영호 주임 등 한수원 측 인사 4명과 윤대길 회장, 정원일 감사부장, 서동혁 동국대 팀장, 김병준 위덕대 팀장, 김성경 부경대 팀장, 진헌 호남대 팀장 등 원자력소통진흥회 측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열 대외협력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수원과 원자력소통진흥회가 원자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모두 노력해야할 때"라며 "양 단체가 갖고 있는 장점과 상호보완적 요소를 잘 활용해 국내 원자력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양 단체의 구성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빠른 시일 내 원자력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대길 원자력소통진흥회 회장은 "힘든 시기에 서로가 힘을 모은다면 지금 원자력계가 처한 위기를 해쳐나갈 큰 원동력을 얻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 대학생들이 앞장서서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자력소통진흥회 회원들은 최근 원자력업계의 문제에 대한 각종 의견들을 건의하고 앞으로 활동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원일 감사부장(동국대 원자력전공 3학년)은 "경주에 살고 있는 지역민으로써 원자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지만 동시에 지역민들에게 불안감도 가져다준다."며 안전성에 최우선을 둔 원전운영을 할 것을 건의했다.

김성경 부경대 팀장은 "최근 원자력계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나라의 사정상 원자력은 꼭 필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대학생들이 올바른 지식을 쌓아서 국민들이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서 올바른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젊은 층이 갖고 있는 열정과 신선한 아이디어는 원자력업계에 꼭 필요한 자산이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원자력소통진흥회는 이번 원자력소통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원자력산업이 신뢰를 되찾고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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