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태백시청 1층 로비 우측을 이용해 '아련해지는 추억속으로'라는 제목으로 기록영상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꾸준히 수집해 온 우리지역의 기록물과 시 기록관 보유 기록물중 우리 지역의 지역사, 생활사와 관련된 기록물을 선별하여 영상으로 전시하고 있다.

'생활 속 작은 전시회' 라는 주제로 전시되고 있는 기록물은 7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후반까지 우리시 과거의 모습, 거리전경, 거리운동 및 캠페인, 마을정비사업, 새마을운동 등 생활전반에 걸친 예전의 모습들이다.

전시방법은 원본사진의 변질 및 훼손방지를 위하여 디지털화한 사진기록물과 영상기록물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계, 편집하여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포함된 영상기록은 한경근 가야랜드 이사가 기증한 1987년 6. 12일 '함태광업소 탄광기계화사업' 및 구문소동 전진효 담당자가 기증한 돌구지 사진 등을 포함 300여 점을 전시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기록의 기증, 위탁을 통하여 기증문화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주민의 기록물 기증, 위탁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