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오는 2014년도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를 2013년 10월부터 한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표준지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전체 개별토지 3만4천여 필지 중 약 1.8퍼센트에 해당하는 598필지가 표준지로 선정돼 있다.

이번 표준지 조사선정은 공시지가 결정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하고 개별공시지가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표준지 조사기간 동안 태백시 지가담당 공무원과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감정평가사 2명이 공동으로 현지조사를 벌인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과세대상 토지 및 국공유지 가운데 대표성이 있는 필지를 선정하여 매년 2월 28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고시하여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기준과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보상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에 태백시는 국세 및 지방세 등 토지관련 조세의 부과기준인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고자 지역경기가 반영된 주민의견수렴 등 주민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