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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치매 극복, 경북이 앞장서겠습니다!

치매 극복 비전 선포식, 9월 21일 '제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동시 개최

경상북도는 9월 30일(월) The-K 경주호텔에서 치매 극복을 위한 경상북도 치매 극복 비전 선포식과,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치매 예방에 대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제6회 치매 극복의 날 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마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캐어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이날 행사는 도민들에게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치매인식개선 홍보 영상물(잊지마세요, 준비하세요) 방영과, 치매 극복 염원을 담은 합창(뮤지컬 Fame 삽입곡 ‘꿈꾸던 내일’과 영화 하모니 삽입곡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치매환자이신 어머니를 돌보면서 ‘고통의 다른 면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따뜻한 행복이 있음’을 경험한 치매가족의 수기 낭독, 치매 극복 비전 선포, 치매 예방 홍보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도내 치매 환자가 2008년 3만3천명에서 2012년 4만명으로 18.1% 증가했고, 앞으로 인구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치매로 인한 1인당 진료비는 연간 310만원으로 10년마다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에서는‘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고,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곳, 경북’을 비전으로 정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상북도는 치매극복 비전실천을 위해,

대학생 치매검진사에 의한 60세 이상 어르신 60만명 치매조기 검진

그 동안 시군 보건소에서 치매조기 검진 업무를 하고 있으나, 좀 더 많은 도민들의 치매조기 검진을 위해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2,000명을 모집하여,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한 후 60세 이상 도민 60만명에게 치매조기 검진을 실시한다.

경증 치매 어르신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예쁜 치매 쉼터 시범 운영

치매 쉼터는 장기요양보험의 등급 외 판정으로 요양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경증 치매 어르신을 돌보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일반 어르신들에게 농어촌지역 공공보건기관 중에서 치매 환자의 접근성과 치매관리 역량을 갖춘 곳을 선정하여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③ 지역단위 경찰서-소방서-보건소 배회 치매노인 안전시스템 구축

치매노인 안전시스템은 길을 잃고 배회하는 어르신이 신속히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 치매 등록시스템 DB를 경찰서, 소방서와 공유․연계해서 가정에 복귀할 수 있는 배회 치매노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④ 치매 정책의 컨트롤 타워 경북치매관리센터 설치․운영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는 금년 12월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내에 설치할 계획이며, 동 센터는 지역 여건에 적합한 서비스 모델 개발, 지역치매센터 인력관리, 교육, 기술지원 및 보건소 치매상담센터 사업을 지원한다.

⑤ 희망가족모임, 치매코디네이터 양성으로 사회적 돌봄 문화 확산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 올바른 치매 정보 제공을 위해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등 희망가족 모임을 활성화하며, 대학생 치매검진사,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자원봉사자 등으로 하여금 치매코디네이터를 양성하여 사회적 돌봄 문화를 확산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과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로 인한 평균 수명의 증가와 출산율 저하로 인구 노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한 치매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피해 및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고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곳 따뜻한 경북,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경상북도 치매 극복 비전선포식을 갖게 되었으며, 선포식을 통해 치매 극복의 전기가 될 뿐 만 아니라,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을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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