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올 여름 전국에서 가장 각광 받은 이색관광지인, 365세이프타운이 태백시 관광의 패턴마저 바꾸는 기능과 역할을 한 것으로 주목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65세이프타운에 따르면 실질적 개장 첫해인 올해 8월 말까지 태백시 인구보다 많은 55,000여 명이 365세이프타운을 다녀 간 것으로 집계 되었다.

특히 7, 8월에만 365세이프타운을 찾은 관광객이 25,273명으로 연간 체험객의 55%가 이 기간 동안 몰렸는데, 같은 기간 용연동굴은 작년대비 34%,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24% 입장객이 늘어나는 등 365세이프타운을 다녀간 체험객 상당수가 관내 유료관광지로 유입되는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렇게 365세이프타운으로 인한 관광객 유입은 당일 관광에 그치는 지역 관광의 틀마저 바꿔놓고 있다.

365세이프타운에 있는 장성, 중앙, 철암지구 등 3개 지구를 이용할 경우, 6시간이 소요되며, 타 관광지를 둘러볼 경우 사실상 당일 관광이 어려워 최소 1박 2일은 체류하게 되어 오투리조트 및 관내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관광공사에서 7월의 가볼만한 곳 선정된 것과 여름철 집중적으로 전개한 365세이프타운 TV-CF 및 블로그, 언론사 팸투어,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전국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홍보물 발송,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한 관람객 모객이 큰 원동력이였다.

세이프타운 관계자는 "365세이프타운은 가을철 관광객 및 초, 중,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를 통해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변화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365세이프타운은 국민들의 안전문화증진과 재난대처능력 제고를 위하여 정부의 참여와 지원을 토대로 태백시가 지난 2006년 착공하여 2012년 완공한 시설로 전체부지면적 950,376㎡에 국비 등 1,79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갔으며,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과 챌린지 월드, 강원도 소방학교 등 3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