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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봉사회, 이웃돕기 실천

지난해 12월 15명의 73년 사회친구들로 결성된 봉사단체 소나무봉사회(회장 엄현철)가 상장동 사례관리대상자의 긴급한 문제에 발벗고 나서 화제다.


지난 4월 월세가 밀려 집주인으로부터 동주민센터로 도움이 요청된 이○○(52세, 상장동 거주)씨는 당시 일용근로자로 일하다가 다리를 다쳤으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걸을 때마다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다.


동주민센터는 이○○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추진단에 의뢰하여 긴급생계비 등의 지원을 받고 고관절 수술을 위해 7월 15일 강릉아산병원에 입원하여 17일 수술을 완료하였다. 그러나 막상 수술이 끝나자 간병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나오면서 착용해야하는 고가의 보조기 구입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동주민센터에서는 소나무봉사회에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소나무봉사회에서는 발빠르게 회원들에게 연락을 취하여 십시일반 2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다음날 동주민센터에 전달하였다.


성금은 희망복지지원단에 전달되어 이○○의 간병비와 보조기 구입 등에 알차게 사용될 예정이다.


상장동주민센터 관계자는 "갑작스런 도움 요청에도 발빠르게 움직여 성금을 모금해 준 소나무회의 활동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주변을 둘러보기 힘든 현실속에서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봉사회는 지난해 12월 결성된 후 환경정화활동,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생활 활동보조, 불우청소년후원활동 등을 펼쳐갈 예정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홍반장처럼 달려갈 마음과 체력을 갖춘 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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