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황지초등학교 후문 협소한 통학로와 연접한 배수로에 3,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목재데크(L=27m, B=2.5m)를 복개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황지초교 후문은 인근 문구점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길이 있어, 현재 많은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데크로 복개할 배수로는 우석아파트 뒷산에서 시작되어 황지초등 담장을 돌아 박스형 수로를 통해 황지천으로 흘러가는 수로의 일부분으로 그동안 쓰레기, 낙엽 등이 날아들어 퇴적되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배수로 복개는 푹우 등 수량을 감안하고 학생 등 이용자의 진출입로용 데크와 의자 등 편의시설로 설계하여 작지만 아름다운 공간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30일간 추진되며 학생들이 후문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진행될 예정”이라며 “복개공사가 완료되면 학교주변 환경개선은 물론 이후 작은 문화공간으로 꾸며, 안전도 챙기고 시민의 정서도 올리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