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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도권 강소기업 투자유치 탄력받는다

2013 지자체-기업 투자상담회 참가, 수도권이전기업 MOU체결

경상북도는 6월 12일(수)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2013 지자체-기업 투자상담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 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방투자 촉진을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던 『지방투자공동설명회』를 확대한 것으로 기업들에게 지방투자와 관련하여 지자체별 투자환경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상담기능을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기업 CEO, 지자체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도권이전기업 투자양해각서 체결, 지자체별 투자환경소개, 지방이전기업 성공사례발표 및 지자체와 개별 기업간의 맞춤형 투자상담회로 구성되었다.


수도권이전기업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는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성숙 바이오라이트(주) 대표와 이전·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바이오라이트(주)는 본사를 김천으로 이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100억원을 투자하여 25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 행·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라이트(주)는 인천 남동구 소재 자동차용 할로겐 벌브를 주로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OEM업체이자 세계 4위의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며, 2010년 김천에 2공장을 건립하고 금년 4월 인천 남촌공단의 본사를 김천 일반산업단지로 전부 이전했다.


또한, 지방이전투자 성공사례발표에는 경기 안산에서 경북 고령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인닥타썸(주)의 김용복 전무이사가 경북으로 이전하게 된 이유와 이전효과 등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줌으로써 지방투자를 망설이는 기업들에게 유익한 팁을 제공했다.


김용복 전무이사는 “기업은 새로운 환경에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자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피하기보다는 받아들이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인닥타썸(주)는 1985년 설립된 100% 외국인투자기업이며 2008년 7월 고령에 영남지사를 신축하고, 2012년 5월 본사 고령 이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2013년 4월에 본사 완공하고 이전을 완료했다. 산업용 오븐 등을 주로 생산하는 동종업계 4위의 탄탄한 알짜 중소기업으로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방투자 관련 지자체별 홍보부스에서 기업별 맞춤형 상담 및 세무·회계, 자금지원, 공장설립 등 지방투자 지원제도에 대한 상담부스도 운영되었다.


특히, 경북도는 기업하기 더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편리한 교통인프라, 맞춤형 산업단지 현황, 바이오산업클러스터·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첨단IT 클러스터·신소재및부품 클러스터의 4개 권역별 전략산업 등을 중점 홍보했으며, 단 1%의 가능성에도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신념을 기업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했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우수한 수도권기업을 유치한데 이어 우리 지역에 이전하여 성공하고 있는 기업에 깊은 자부심을 느끼며, 경북도가 지금까지 충청권 등에 비해 지리적인 여건에서 불리했지만 그동안 일선에서 투자유치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과 담당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오늘의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바이오라이트(주) 와 한국인닥타썸(주)의 경북으로의 이전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뿐만 아니라, 투자를 망설이는 기업들에게 생생한 성공모델이 될 수 있다”며 “경북에 투자하길 잘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도권이전 기업뿐만 아니라 타지역 이전기업, 도내 기존 기업 신·증설 등 도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활동에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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