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태백산에 대한 역사문헌을 발굴, 상징 조형물에 음각함으로서 영산(靈山) 이미지를  드높이기 위해 추진하던 태백산 역사문화공원 조형물 제작이 마무리 됨에 따라 오는 6월 9일(일) 오후 4시 30분 태백산도립공원 수변공원 내에서 제막식을 갖기로 했다.

시는 지난 해 10월 제안서를 공모하여 올해 1월 조형물의 설치에 시작하여 지난달 조형물 3점(천제단, 칠선녀, 태백의 향연)의 제작을 마쳤으며, 천제단 조형물 뒤편에는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신증 동국여지승람, 망 태백산(매월당 김시습),  관동별곡(송강 정철) 등의 한시 및 기록문헌을 음각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시장, 의장, 시의원을 비롯하여 관내 유관기관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작품 설명, 조형물 제막식, 조형물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산의 유고한 역사 및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리는 역사문화공원 조성으로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태백산이 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