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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농촌 발전 이끄는데 한 몫

찾아가는 ‘농촌현장 이동 종합병원’ 전북 진안에서 열려

각종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병원 접근성이 어려워 병을 키워왔던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본 이동식 종합병원이 전북 진안에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은 6월 1일, 농촌진흥청, 진안군, 전북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진안군 안천면 노채마을에서 질병 진단 및 치료를 돕는 새로운 개념의 ‘찾아가는 이동식 종합병원’을 마련했다.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행사는 전문가가 자신의 재능을 사회봉사에 활용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표본으로 영농전문가와 의료진이 참가하는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이다.


이날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외과 전문의인 박래경 병원장도 직접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각 질환별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30여명의 의료지원팀은 호흡기 질환, 근골격계 질환, 척추질환 등의 진료와 혈액·소변검사, 흉부 X-ray, 초음파, 골밀도 검사 후 의약품 제공과 더불어 농업인 건강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병원에서 의료지원이 이뤄지는 동안 영농기술 전문가들은 고추, 인삼 등 주요 작목에 대한 기술 컨설팅과 고추 지주 세우기 등 일손 돕기를 했으며 노후화 되거나 고장난 농기계를 점검하고 수리했다.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몸이 불편해도 도시까지 진료를 받으러 나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먼 곳까지 와 진료를 해줘서 너무 고맙다” 며 인사를 전했고 박래경 병원장은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농촌 발전을 위해 돕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사업은 2010년 농촌진흥청과 순천향대학교가 농촌 발전을 위해 손을 잡은 것과 관련, 순천향대학교 산하 부속병원은 매해 의료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농어촌 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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