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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겨레 위해 목숨 바친 호국의병의 희생정신 기려

충의의 고장 청송에서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

경상북도는 6월 1일(토) 청송군 항일의병기념공원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재원 국회의원, 한혜련 도의회 부의장,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한 보훈기관단체장, (사)의병정신선양회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가지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서점 (사)의병정신선양회 청송군지회장의 의병정신문 낭독에 이어 유공자 표창, 기념사, 만세삼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호국의병의 애국·애족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병을 배출한 청송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 의병부문 독립유공자 : 전국 2,061명 중 경북 394명(19.1%), 청송 86명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유족과 함께 전국 의병선열 2,033명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충의사에서 헌화·분향하며 의병들의 넋을 기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지역발전을 위한 화합과 협력으로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다짐과 의지를 보였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충의의 기치를 드높인 의병정신은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호국정신’의 발로였다”고 역설하고,


“우리 선조들이 피와 땀으로 이 땅을 지켜냈듯이 의병정신을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모두가 손잡고 다함께 잘사는 나라,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의병의 날'은 임진왜란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호국보훈의 달’ 첫째 날인 6월 1일로 정했다.


정부가 2011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함에 따라, 호국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후세에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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