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포스코건설이 철암동 철암농공단지 건너편 임야 일대에 1조 8000억 원을 투자해 900㎽ 규모 LNG 발전소 2기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한 의향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태백에 LNG발전소 건설로 내년 초부터 태백지역에 LNG가 공급됨에 따라, LNG를 활용한 청정에너지 발전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추진한다는 것이다.

태백시는 포스코건설이 태백지역에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함에 따라 6월 내 포스코건설과 MOU를 체결하고, 하반기에 발전부지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의회, 주민 등의 동의절차 등에 대해여 최대한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민자로 추진되는 태백LNG발전소 건립사업이 포함될지 여부 관심사로 심각한 전력난 등을 고려할 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 LNG발전소 건립사업은 2015년 11월 착공해 2018년 10월까지 3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8년 말부터 정상 가동계획으로 150명 이상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추진하는 LNG발전소가 지역에 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