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택시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택시요금 카드결제 유도와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카드결제 택시를 대상으로 대당 월 15,000원(통신비 11,000원, 카드결제수수료 4,000원 한도내)을 지원하는 등 택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승객이 택시이용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통신비와 수수료를 운전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인해 카드결제를 기피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결정되었다.

또한 이번 수수료 및 통신비 지원을 계기로 합승행위, 승차거부, 부당요금 등에 대한 행정처분도 강화할 예정이다. 2회 이상 카드결제 거부 민원발생시 보조금을 중단할 예정이며, 불친절 택시에 대한 불이익 조치도 병행하기로 하였다.

시 관계자는 “향후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이 확대되면 운전자의 부담 해소로 카드 결제가 더욱 활성화 되고,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요금 결재수단이 다양화 돼 택시 이용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