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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유림 화합의 상징! 호계서원 복설 추진한다!

안동 호계서원 복설 추진 확약식 개최

안동 호계서원복설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석희)는 5월15일(수) 경북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언론, 금융단체장, 중대표(퇴계·학봉·서애·대산종손) 도내 유림단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 호계서원 복설 추진 확약식을 개최했다.


호계서원은(*1573년 여강서원으로 창건, 1676년 숙종때 사액을 받으면서 개칭*)퇴계 이황을 모신 곳으로 1620년 퇴계선생의 수제자인 학봉 김성일(1538∼1593)과 서애 류성룡 (1542∼1607)을 배향하는 과정에서 위차(서열) 문제로 발단이된 “병호시비”가 400여년간(3차례) 영남유림 및 문중간 상호 갈등과 반목을 격어 왔다.


그 동안 호계서원 이건 및 복설 등과 관련하여 상호 의견대립을 보여 왔으나 최근 호계서원복설 추진위원회와 영남유교문화진흥원장(원장 노진환), 경상북도지사, 안동시장 협의를 거쳐 호계서원 복설추진을 확약하는 문중간에 합의를 이루어 냈다.


이날 열린 호계서원 복설 추진 확약식에서는 노진환 유교문화진흥원장의 취지 및 경과설명,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석희 추진위원장의 확약문 날인 및 봉정순으로 진행됐다.


복설 확약문은 이석희 추진위원장과 문중(퇴계·서애·학봉·대산)종손간에 안동 민속단지내에 호계서원 이건 및 복설 추진, 대산 이상정(1711∼1781) 선생을 호계서원에 추향 하기로 합의한 내용과 강당이건과 사당 등 복설에 따른 경상북도의 재정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경상북도지사, 안동시장, 이석희 추진위원장, 네 문중 종손, 노진환 원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 대산 이상정(李像靖) 조선후기의 학자, 본관은 한산(韓山) 소퇴계라 불릴 정도로 퇴계이후 제일이라 평가를 받음

안동 호계서원 이건 및 복설사업은 대원군 서원철폐때 훼철된 후 1878년 강당만 건축되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현재의 임하면으로 이건 되었으며 습기로 인한 훼손 등으로 총사업비 470백만원을 투입하여 ‘13년까지 안동야외민속박물관 부지(성곡동) 일원으로 강당 및 주사 이건을 추진중이며 향후 사당 등의 복설은 경북도 문화재위원회 고증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확약식에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영남유림화합의 상징인 호계서원을 복설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2014년 안동 신도청 시대(경북도 개도 700주년)를 앞두고 영남유림 전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 대통합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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