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201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총 규모 예산 2,773억 2천 8백만 원으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당초예산대비 11.9%인 294억 4천만 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이중 일반회계가  2,304억 3천만 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10.3%인 214억 5천만 원이 증가되었으며, 특별회계는 469억 원으로 당초 대비 20.5%인 79억 9천만 원이 증가되었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민선5기 주요 투자 사업에 초점을 맞춘 예산 편성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중점을 뒀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어려운 지역경기를 고려해 지역 내수 진작을 위한 투자 사업비 총 157억 원으로 추경예산규모의 53%를 우선 편성하였다.

주요 예산편성 내역으로는 주민불편이 큰 도로포장 등 도로시설 유지보수에 10억 3천만 원, 시내중심도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에 10억 5천만 원 등 도로 교통망 유지관리비로 총 36억 원이며, 그간 주민숙원사업이었던 황지로 삼수1길간 도로개설공사 등 13개 도시계획도로망 개설에 25억 1천만 원, 황지생태하천 복원사업에 16억 7천만 원, 멀티스포츠 타운 조성사업비에 12억 원, 동자치센터 소규모사업비 2억 5천만 원 등 이다.

저소득층 고용안전망 구축사업비 중 공공근로 및 사회적기업 일자리사업비로 2억 4천만 원, 태백형 서민일자리 창출사업비로 9억 원을 편성하여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기여하도록 하였다.

사회복지분야의 국도비보조사업인 영유아보육료지원 사업에 13억 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사업에 4억 3천만 원, 장애인 복지시설 기반구축사업비 2억 6천만 원 증액하였다.

철암지역 중부내륙권 관광열차 연계사업에 1억 2천만 원,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경쟁력강화 프로그램사업에 1억 1천만 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5억 원, 방범용 CCTV설치비 2억 원, 노후주택개량 지원사업 6억 3천만 원 등으로 시급한 행정수요에 대응토록 하였다.

특별회계로는 연차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상수도관망 최적화사업비 19억 5천만 원의 증액 등 상수도사업 특별회계에 33억 3천만 원, 수질개선회계에 12억 6천만 원, 주택사업특별회계 25억 3천만 원 등 10개 특별회계에 총 79억 9천만 원이 증가 되었다.

태백시에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지역투자사업과 서민일자리 사업 등 확보된 예산이 조기에 집행되도록 금년도 역점시책인 2S행정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서민생활안정과 지역내수 진작에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