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생태교란종으로 위협 받고 있는 토종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교란종 제거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환경기획담당외 1명의 조사반을 편성하여 돼지풀, 유럽나도냉이, 달맞이꽃, 개망초, 지느러미엉겅퀴 등의 서식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식지 모니터링후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하천 및 도로변 위주로 생태 교란종 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생태교란종’이란 국내에 도입된 외래종과 유전자 변형을 통하여 생산된 유전자 변형생물체중 생태계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거나 가져올 우려가 있는 야생동·식물로 환경부에서 지정·관리하는 돼지풀 등 6종과 황소개구리, 붉은귀기북 양서·파충류와 블루길, 큰입배스 등 어류 등이 지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외래 유입식물로 인해 우리 토종 고유종의 서식지가 침해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생태교란종 제거를 통해 야생 생물다양성을 증가시켜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