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월 27일(토) 안동 하회마을에서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한국물포럼(총재 이정무) 주최로 기후변화 시대에 대비하여 물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13 Korea Junior Water Prize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의 대구·경북 개최를 기념하여 기존 KJWP 과학창의대회(중·고등부)에 그림그리기 대회(초등부)가 추가되어 진행되었으며, 선우중호 대회장,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위원장, 권영세 안동시장, 최종원 경북도 해양환경산림국장, 오양진 물포럼준비기획단 준비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에 참가한 300여명의 어린이들은 부용대와 낙동강이 이루어내는 아름다운 절경 속에서 ‘물의 소중함’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내용의 그림을 그렸다.

참가 어린이들은 그림을 그리는 것 이외에도, 부모님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하회탈 만들기,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즐김으로써 행복한 봄의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그림그리기대회의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는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 킥오프회의에서 세계 물관련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 킥오프회의 : 제7차 세계물포럼 프로세스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첫 번째 준비회의로, 5.14~15 대구 EXCO에서 개최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 행사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모여 물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된 것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호와 임하호 2개의 호수와 낙동강 110리가 지나는 안동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하여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 하면서, 이 행사가 물과 인간의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그러한 점에서 ‘Korea Junior Water Prize 그림그리기대회’를 안동 고유의 문화콘텐츠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지역민들에게 세계물포럼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또한, 낙동강 등 천혜의 수자원을 활용하여 세계 물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경북의 다각적인 노력들을 역설하고, 2015년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물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는 과학창의대회(중·고등부)는, 물관련 이슈에 대하여 청소년들의 관점에서 탐구주제, 연구방법 등을 자유롭게 선정하여 연구제안서를 작성하는 형태로 예선 대회가 진행(3.22(세계물의날)∼4.22(지구의날), www.kjwp.org에 온라인 접수)되었으며, 총 32개 팀이 참여했다.

접수된 연구제안서는 수자원 및 물 환경 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대회 참가팀이 결정되며, 본선대회는 오는 5월 16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3 Korea Junior Water Prize'는, 효과적인 수자원 관리와 합리적인 물 사용 장려 등 다양한 물 관련 이슈에 대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장려하는 전 세계적인 추세에 따르는 것일 뿐만 아니라,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이 열리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본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를 위한 지역의 공감대 조성과 물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지역이미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된 그림그리기대회(초등부)는 향후에도 매년 낙동강 수변 도시를 중심으로 개최함에 따라 지역의 물산업 뿐만 아니라, 물교육 중심도시로의 이미지 메이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