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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문 하버드대학생들, 경북 문화에 심취되다

경상북도는 세계적 명문대 하버드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간 아시아 국제교류 프로그램 HCAP(Harvard College in Asia Progrem)에 참가하는 20여명의 학생들을 초청하여 3월 18일(월)부터 19일까지 경주를 답사, 가장 한국적인 경북의 전통문화와 세계문화유산, 고택체험을 한다고 밝혔다.


HCAP프로그램은 하버드대가 2003년부터 전략적으로 학부생들에게 아시아를 체험하도록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이화여대를 파트너로 선정하여 학생들간 폭넓은 학술교류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아시아의 전문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대학별 각 10명씩)은 처음으로 경주를 방문하여 경북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가지게 되고, 학년은 1~4학년이며 하버드대생(미국 9, 대만 1)전공자는 경제학, 사회학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참가 학생들의 방문일정과 경북의 고택, 문화유적지 등 봄맞이 관광상품을 취재하기 위해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의 파워 블로거 기자단 10여명이 공동으로 참가한다.


주요일정은 첫째날 3월 18일 경주에 도착하는 하버드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양교 학생들은 첫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릉원, 불국사, 석굴암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방하고, 석식 후 소원을 적은 백등을 들고 첨성대-안압지 야경을 돌면서 신라의 정취를 느꼈다.


이어 숙소인 서악서원으로 이동하여 고택 뜨락에서 즐기는 한국 전통음악을 체험하고 신나는 윷놀이를 하며 첫날을 보냈다. 서악서원은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라는 점이 이번 대학생들의 경주 방문과 어울리면서 이채로운 느낌을 준다.


둘째날 3월 19일에는 또 다른 세계유산인 남산 탑곡 부처바위와 경주박물관을 둘러보고 중식으로 전통 한식을 한 후 신라문화체험장에서 ‘왕과 왕비복체험’, ‘문화재 모양 탁본’, ‘문화재 모양 비누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신라문화체험장에서는 월정교, 교촌마을, 최씨고택을 둘러보고 이번 일정에 함께하게 된 파워 블로거 기자단들과 양교 학생들이 서악서원에서 전통차와 국악체험 그리고 양동마을과 경주 야경을 둘러본다.


경상북도 송경창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경북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활력 넘치는 경북관광의 모습을 SNS를 통해 소개하고, 청년 하버드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향후 경북의 잠재적 고객인 동시에 성장하여 한국의 영향력 있는 우호적인 인사로 한국을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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