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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기술 명장의 꿈! 경북 울진에서 태동한다

-취업 150% 보장, 국내유일의 ‘원자력 마이스터고’ 개교
-폐교직전 '평해공고' 경북도가 명문고로 탈바꿈 시켜

 

경상북도는 3월 4일(월) 오전 11시 울진군 평해중·공업고등학교에서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 중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한 원자력 마이스터고를 개교하고 첫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를 한 원자력 마이스터고의 제1회 입학식에는 입학생 81명(원전산업기계과 40명, 원전전기제어과 41명)과 학부모, 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 경북도의회 황이주 서민경제특별위원장·전찬걸 문화환경위원장, 임광원 울진군수, 한정탁 울진원전본부장, 평해공고 재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The World best "창의 인성을 겸비한 원자력 기술인재 육성” 슬로건을 내걸고 개교하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 마이스터고의 입학식을 축하했다.


원자력 마이스터고는 국내 원전 증설 및 원전 수출 전망에 따라 원자력 산업현장의 기술인력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어, 경상도는 고교 과정부터 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원자력 기술과 현장지식을 습득하는 수요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하여, 원자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전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하여 2008년 정부의 한국형 마이스터고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최고의 교육으로 영 마이스터를 양성하고 ‘졸업 후 우수기업 취업, 특기를 살린 군복무, 직장과 병행 가능한 대학교육’으로 최고의 기술명장을 육성하기 위하여 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원자력 마이스터고 육성을 위하여 경북도는 △2010년 원자력 마이스터고 학교운영 예산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도교육청, 울진군, 평해공고, 한수원과 마이스터고 선정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마이스터고 투자 육성계획을 수립하여 2011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로 부터 마이스터고 선정을 받았다.


또한 경상북도와 도교육청, 울진군은 마이스터고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 한전KPS등 관련기업체 25개 업체와 채용협약을 통해 신입생 정원의 150%인 120명에 대한 채용협약을 이미 체결하여 졸업 후 안정적인 취업기회 제공도 보장했다.


작년 신입생 모집 시 울진과 경북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내신 성적 상위 20%대의 학생이 대거 응시하여 2.56: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원자력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기대이상 높았으며, 폐교 직전인 평해공고를 경북도가 주도하여 취업이 100% 보장되는 명문고로 탈바꿈시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아 지역에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등 원자력에 대한 주민수용성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이창민-성민 쌍둥이 형제는 평해공고에서 9시간 걸리는 인천에서 지원하여 언론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업비 101억원이 투입된 원자력 마이스터고는 도 교육청에서 생활관 증축공사와 본관동 및 실습동 리모델링 공사를,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학생들의 실습기자재를, 경상북도와 울진군에서는 기반조성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원자력 마이스터고 개교에 따라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원자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탄력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 기술중심 교육과 졸업후 우수기업 취업 등으로 청년일자리 확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력이 아닌 실력으로 존중받는 시대에 마이스터고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최고가 되겠다는 결심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원자력 마이스터의 꿈을 이루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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