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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들과 협력관계 구축

- “혼자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기조연설
- 구미시/KSEA SC지부·SD지부 협력 MOU

 

경제사절단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시를 방문 중인 남유진 구미시장은 2.16일(현지날자) “KSEA(재미한인 과학기술자협회) 남서지부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SC지부(Southern California, 지부장 유이종), SD지부(San Diego, 지부장 유상희)와 기업, 연구소, 대학, 민간조직이 참여하는 공동관심사에 대해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남시장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큰 힘을 보태주신 재미한인 과학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오늘날의 시대적 조류는 개방화, 국제화를 거쳐 이제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과학화, 정보화는 21세기의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요, 대명제’라고 밝히며, 이제 세계는 과학기술이 핵심인 경제 패러다임이 지배할 것이며 국가주권을 상실하면 식민지로 전락하는 것처럼 과학기술주권 없이는 新식민지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정치적 우방은 존재할 수 있어도 과학기술의 우방은 없다. “는 말처럼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낙오자가 아닌 창조적이고 활력 넘치는 시대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인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재미 한인과학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구미를 “6~70년대 가난의 보릿고개를 극복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였고 IT산업도시라는 닉네임으로 한국 경제발전을 일으킨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살아있는 현장”으로 소개했다.


또한 오늘날에는 6개국, 46개의 외국인 투자기업과 삼성전자의 휴대폰, 엘지전자의 TV 등 세계 Top 수준의 제품들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첨단 IT도시로 지난해 75조원 생산과 344억불을 수출을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세계 경제 환경이 빠른 속도로 IT기술을 중심으로 융복합화, 다양화 되어가고 있기에 이 자리에 함께한 기업인, 과학기술인과 다양한 차원의 교류협력 또한 가능하게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혼자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는 말로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KSEA와 구미시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고 밝혔다.


아울러 구미시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간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기업, 연구소, 대학, 민간조직의 참여와 함께 공동이익에 기반을 둔 제반활동에도 적극 참여·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현재와 미래의 동맹과 협력을 심화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특별 담당자를 지정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술 및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작년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사, 프라운호퍼연구소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한데 이어 그 영역을 넓힌 것으로 미국과의 공조 속에 세계화, 지방화 시대에 새로운 지역발전모델을 수립하여 구미의 새로운 경제도약을 한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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